부캉이는 2026년 9월 18일에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발견된 흑상어다.
부캉이라는 명칭은 수로가 위치한 공원의 이름인 '북항'에서 비롯되었다. 수로에서 장기간 머무르자 해경 등은 부캉이가 수로 밖으로 나가도록 구조에 나섰으나, 두 번의 구조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한편 부캉이는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부산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북항친수공원 바다의 온도가 상승하며 상어의 먹잇감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상어들도 이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
부캉이는 길이 3m의 암컷 흑상어로, 먹이를 찾아 수로에 들어갔다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태로 추정된다.
2026년 9월 18일 오전 8시 57분에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됨에 따라 해경은 구조정과 경비정을 투입했고, 부산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해경은 상어가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두는 것이 좋다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의견에 따라 당시 강제 방류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후 SNS 사용자들은 공원의 이름을 따 상어를 '부캉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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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는 길이 1.5km에 폭 30∼60m이며, 수심은 간조 때 2.5m, 만조 때 4m이다. 전문가들은 부캉이의 구조를 권고했는데, 부캉이가 서식지인 넓은 바다와 달리 좁은 인공 수로에 장기간 머물 경우 건강이 악화될 수 있고, 수로의 수심이 얕아 수온이 빠르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9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구조정과 고무보트가 워터펌프로 부캉이 뒤쪽에 물을 뿜어 포말과 소음을 발생시키며 출구로 유도했지만, 부캉이는 해당 방향으로 이동하지 않았다. 이후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추가 작업을 벌였으나 결국 수로 밖으로 내보내지 못했다. 10월 2일 오후 4시부터 2차 구조 작업이 진행되었다. 수로 양쪽 산책로에서 각각 5명이 길이 50m, 넓이 6.8m 그물을 출구 쪽으로 끌며, 그물을 평평하게 펼치기 위해 해경 선박 2척이 수로에서 그물 중앙을 끄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그물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작전에 투입된 선박은 오후 5시 40분쯤 철수했다. 부산시는 부캉이의 수로 진입을 막기 위해 출구의 70m 지점에서 그물을 고정했으나, 부캉이는 10월 3일 낮 만조 때 그물을 넘어 다시 수로로 들어갔다. 이후 부산시는 그물을 제거했고, 당분간 추가 구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인기 북항친수공원에서 부캉이를 구경하는 사람들 부캉이는 북항친수공원의 전국적 인기에 기여했다.
이전에는 공원의 하루 평균 방문자가 2천 명이었으나,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134만 8800명이 공원을 방문했다.
근처 카페와 편의점의 매출도 증가했다. 또한 공원 근처 편의점에서 상어 모양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30% 증가했고, 노래 "상어 가족"으로 알려진 핑크퐁의 주식도 7% 이상 올랐다.
부산시는 91%가 찬성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캉이를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캉이가 "부산의 새로운 이야기로 자리잡았다"고 평했다.
한편, 야간에 부캉이를 보기 위해 방문한 방문객들이 비추는 불빛을 피해 움직이다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확인됐다. 이로 인해 친수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부산시설공단은 부캉이를 자극하는 행동은 자제할 것을 촉구하는 안내방송과 함께 계도활동을 하고 있으며, 부캉이의 안전을 위해 쇠약해지기 전에 바다로 내보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